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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남부내륙철도 드디어 착공: 서부경남 KTX 시대의 개막과 전망

by 갬갬갬 2026. 2. 7.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1966년 '김삼선'이라는 이름으로 기공식을 가진 지 무려 60여 년 만에 실질적인 첫 삽을 뜨게 된 것입니다.

 

오늘은 2026년 2월, 마침내 착공에 들어간 남부내륙철도의 최신 사업 현황과 확정된 노선, 그리고 향후 개통 시 가져올 파급 효과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해 드립니다.

 

 


1. 남부내륙철도 사업 개요 및 추진 현황

남부내륙철도는 경상북도 김천에서 경상남도 거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4.6km의 대형 국책 사업입니다. 수도권과 남해안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이 사업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습니다.

1) 사업 상세 스펙

구분 상세 내용
사업명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김천~거제)
구간 경북 김천시 ~ 경남 거제시
총 연장 174.6km (단선전철)
설계 속도 250km/h (준고속철도)
총 사업비 약 7조 원 (적정성 재검토 후 증액 반영)
착공 시기 2026년 초 (본격 공사 시작)
개통 목표 2031년 예정

2) 왜 늦어졌나? (적정성 재검토 이슈)

본래 이 사업은 더 빠른 착공이 예상되었으나, 기본설계 과정에서 총사업비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기획재정부와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 2024년 6월: KDI 적정성 재검토 완료
  • 2024년 말 ~ 2025년: 총사업비 협의 완료 및 실시설계 마무리
  • 2026년 2월: 착공식 및 본격 공사 돌입

이 과정을 통해 사업비가 현실화되었고, 터널 및 교량 등 안전과 직결된 설계가 보강되면서 더욱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습니다.

2. 확정 노선 및 정차역

남부내륙철도는 경부고속선 김천(구미)역에서 분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경부선 김천역을 기점으로 하여 남쪽으로 뻗어 나갑니다.

이를 위해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김천)와도 연계될 예정입니다.

주요 정차역 (7개소)

  1. 김천역 (환승 거점): 경부선, 중부내륙선과 연결
  2. 성주역 (신설): 경북 성주군 수륜면 인근
  3. 합천역 (신설): 경남 합천군 합천읍 인근
  4. 진주역 (기존 역 활용): 경전선 진주역 환승
  5. 고성역 (신설): 경남 고성군 고성읍 인근
  6. 통영역 (신설): 경남 통영시 용남면 인근
  7. 거제역 (신설/종점): 경남 거제시 사등면 인근

전문가 코멘트:

"특히 주목할 점은 통영~거제 구간의 해저터널과 교량 건설입니다. 이는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지만, 남해안의 수려한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거제도까지 철도를 연결하는 핵심 구간이 될 것입니다."

 

3. 개통 후 기대 효과와 변화

2031년 남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대한민국의 교통 지도는 획기적으로 바뀝니다.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 50분대 주파가 가능해집니다. 현재 버스나 승용차로 4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교통 혁명'에 가깝습니다.

1) 수도권-남해안 접근성 혁신

  • 서울(수서/광명) ↔ 진주: 2시간 20분대
  • 서울(수서/광명) ↔ 거제: 2시간 50분대
  • 기존 경부선 KTX 이용이 불편했던 경남 서부권(합천, 고성, 통영, 거제)이 수도권 반나절 생활권으로 편입됩니다.

2) 관광 산업의 기폭제

거제와 통영은 국내 최고의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철도 접근성이 전무했습니다. KTX 개통은 렌터카 없는 '뚜벅이 여행객'을 대거 유입시켜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가덕도신공항과의 연계 교통망(남부내륙철도~가덕신공항 연결선)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지역 균형 발전 및 경제 유발 효과

생산유발효과 약 13조 원, 일자리 창출 8만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던 거제, 통영 지역 경제에 건설 기간 중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개통 후에는 물류와 인적 교류가 활발해질 것입니다.

4. 향후 과제와 전망

착공이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2031년 적기 개통을 위해서는 몇 가지 넘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1. 예산의 적기 집행: 총사업비가 7조 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인 만큼, 매년 국비 예산이 차질 없이 배정되어야 공기 지연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민원 해결: 철도가 통과하는 지역(특히 주거 밀집 지역이나 환경 보전 지역)의 소음, 진동 관련 민원을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 공사 속도의 관건입니다.
  3. 복선화 검토 필요성: 현재 남부내륙철도는 '단선 전철'로 설계되었습니다. 향후 수요가 폭발할 경우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으로는 복선화나 교행 시설 확충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어야 합니다.

결론

남부내륙철도의 착공은 단순한 철도 건설을 넘어, 소외되었던 서부경남 지역에 새로운 경제 동맥을 잇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2031년, KTX를 타고 서울에서 거제까지 바다를 보며 달리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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